정선, 추억의 박물관 새퉁지 튼다.
정선, 추억의 박물관 새퉁지 튼다.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 위치한 아리랑학교 추억의 박물관이 안경다리 탄광마을에 새 둥지를 튼다.

추억의 박물관은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장이 꾸준히 수집한 민요자료, 고문서, 광업자료, 서화 등 1만여점의 국내외 근·현대사 자료를 기초로 지난 2005년 옛 매화분교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계절별로 4천여점의 자료를 선보이며, 방문하는 이들에게 추억과 역사교육이 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물관은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하여 지상2층 규모로 신축되며 1층에는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장, 기념품 판매장이 들어서며 2층에는 교육실, 수장고 등이 들어선다.

추억의 박물관이 이전하는 안경다리 탄광마을은 옛 탄광지역의 주택, 거리 등 광부들의 삶의 현장을 재현하여 추억의 관광명소로 개발하고자 옛 다방, 카페, 황토골목길 등의 재현시설과 시계탑, 우물터, 휴게공간 등이 조성된 마을이다.

올 12월 박물관이전이 마무리되면 안경다리 탄광마을은 인근의 단곡계곡과 두위봉, 타임캡슐공원은 물론 수려한 동강의 자연환경과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석균 도시건축과장은 ‘추억의 박물관이 어른들에게는 지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부모세대를 이해하는 교육장소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선의 대표적 관광자원이자 자랑인 추억의 박물관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