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함백산 야생화축제 ‘골목길 추리극장’ 인기몰이
정선, 함백산 야생화축제 ‘골목길 추리극장’ 인기몰이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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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고한읍에서 별·바람·꽃을 주제로 열리는 제11회 함백산 야생화 축제 ‘골목길 추리극장’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골목길 추리극장은 함백산 야생화축제 기간동안 고한 야(夜)한 구공탄시장 일원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방탈출 게임’, ‘CSI 체험’,‘버블사커 대회’등이 진행되고 있다.

‘방탈출 게임’, ‘CSI 체험’은 참가자들이 탐정이 돼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게임형태의 프로그램이며, ‘버블사커 대회’는 커다란 풍선을 몸에 착용하고 진행하는 축구경기이다.

특히, 가족, 동호회 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은 함께 추리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추리 체험프로그램에 큰 호응을 보이고 있으며, 한 고교생 참가자는 부모님과 추리게임에 참여하여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친밀감을 높이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골목길 추리극장은 지난 30일 시작해 8월 7일까지 계속되며, 버블사커대회는 8월 7일 고한초교 운동장에서 9개 읍·면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회가 열린다.

지근배 고한읍장은 ‘올해 함백산 야생화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골목길 추리극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야생화축제는 물론 고한전통시장의 상설프로그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 제11회를 맞이하는 함백산 야생화축제가 열리는 고한읍 함백산 만항재 산상 화원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 낮 최고기온 20℃인 해발 1330m에 위치한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하다. 축제는 오는 8월7일까지 함백산과 고한시장일원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