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사과 신선도 유지제 지원사업 추진
정선군 사과 신선도 유지제 지원사업 추진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정선 사과의 품질유지와 저장성 향상을 위해 사과 신선도 유지제(1-MCP)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선도 유지제(1-MCP)는 지난 2002년도 미국 환경청(EPA)에 등록․실용화된 물질로 인체에는 무해하며, 과일에도 잔류성분이 남지 않는 안전한 ‘친환경 신선도 유지제”로 불리고 있으며, 저온저장고에 신선도 유지제(1-MCP)를 투입하면 과일에서 발생하는 식물 호르몬인 에틸렌가스의 작용을 차단하고 외부의 에틸렌가스도 들어오지 못하게 해 농작물의 숙성과 조직의 노화를 방지하여 상품성과 저장성을 유지시키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군은 올해 약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과실저장용 저온저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개별농가 및 생산자 단체, 작목반, 농업법인, 농협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8월 22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사업개발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정선군은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 개발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는 사과명품과원조성사업으로 200ha를 조성하였고, 2020년까지 300ha이상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맛과 품질이 우수한 정선사과의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신선도 유지제(1-MCP) 사업지원으로 여름까지 신선한 정선사과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승열 친환경농업담당은 정선 명품사과가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고랭지 명품사과 주산지 조성으로 사과 생산 기반을 마련하여 농가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