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오는 7일 평창더위사냥축제 폐막식을 맞아, ‘2016 효석문학 100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강원도민일보와 평창군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효석문학 100리길 제2구간 중, 평창더위사냥축제장에서부터 담소쉼터까지 약 4.6km의 거리를 걷는 행사로, 주민 뿐만 아니라 축제를 찾은 관광객을 포함하여 약 1,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효석문학 100리길’은 가산 이효석선생의 문학적 발자취를 따라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지인 봉평 효석문화마을부터 평창까지 이어지는 길로, 약 53.5km이며 5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번 걷기행사는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전국에서 가장 시원한 곳인 평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 ‘평창더위사냥축제’ 폐막식을 맞아 진행되며, 1군사령부군악대의 공연과 함께 경품추첨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걷기행사는 은은한 문학의 향기와 시원한 바람이 부는 평창을 찾은 모든 분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