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NO, 오싹 스릴 공포 체험 여행 정선 화암동굴
무더위 NO, 오싹 스릴 공포 체험 여행 정선 화암동굴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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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와 열대야로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피서지를 찾고 있는 가운데 동굴속 트레킹과 함께 오싹함과 스릴, 공포체험 여름 여행지 정선 화암동굴이 이색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선 화암동굴은 한여름에도 동굴 평균 온도가 13도를 유지하여 동굴에 들어서면 시원하다 못해 오싹함을 느낄 수 있어 더위에 흐르던 땀을 단번에 식혀준다.

이렇듯 폭염과 열대야에서 탈출하기 위하여 정선 화암동굴을 찾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관람객들은 길이가 약 1,803m인 동굴 트레킹을 즐기며 오싹함과 스릴, 공포체험을 만끽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이기고 있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화암동굴에서는 시원한 지하세계에서 여행의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하여 오는 8월 21일까지 “화암동굴 야간 공포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공포체험은 매년 9,0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몰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공포체험에는 처녀귀신을 비롯해 저승사자, 늑대인간, 강시 등 다양한 호러분장을 한 주인공들이 어둠 속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들은 조그마한 손전등 하나에 의지하여 공포와 스릴을 체험하게 된다.

체험현장에서는 칠흑 같은 어둠속 여기저기서 들리는 체험객들의 비명소리는 긴장감 마저 돌게하고 체험을 마치고 나오는 체험객들의 다양한 표정이 재미를 더해준다.

동굴공포체험은 매일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객은 안전을 위하여 매일 400명으로 한정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선 화암동굴은 총 관람 길이가 약 1,803m로 금을 채광하던 천포광산 상부갱도와 상부와 하부를 연결하는 365개의 계단, 하부갱도로 이뤄져있다.

금광맥의 발견에서부터 금광석 채취 과정과 금광석의 생산에서 쓰임까지 전 과정을 전시 및 재연해 놓았다.

2,800㎡ 의 천연동굴에서는 대석순, 곡석, 석화 등 다양한 종류석을 직접 볼 수가 있어 천연동굴의 신비함에 느낄 수 있다.

또한 화암동굴이 위치한 화암면 지역은 태고의 신비를 자랑하는 화암8경을 비롯하여 가족단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화암약수 캠핑장, 반월에 비친 그림바위 마을 등이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