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초호화 요트, 골프, 항공권 등 제공받아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초호화 요트, 골프, 항공권 등 제공받아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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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언론인의 호화전세기 접대를 극단적 도덕적 해이 -

김진태 의원은 8.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초호화 요트, 골프, 항공권 1등석 제공받았다고 폭로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지난번 박수환 게이트에 유력언론인이 연루됐다고 했더니 해당 언론인이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며 이에 더 이상 실명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 유력언론인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라고 꼬집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그는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 당시 취재 차원의 공식초청에 따른 출장으로 그리스에 갔고 전세기를 제공받았으나 이용 거리를 계산하면 200만 원 대라고 말하나 사실은 당시 여행일정은 그리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베니스, 로마, 영국 런던 등 세계적인 관광지 위주로 짜여졌으며 초호화 요트, 골프 관광은 물론이고 유럽 왕복 항공권 1등석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1. 9. 5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초호화요트(Ferretti 97)를 빌려 카프리를 거쳐 소렌토까지 운항했으며 그 임차비용이 22,000 euro(당시 환율 기준 3,340만원)으로 서민들 연봉 수준의 돈을 하루 요트 빌리는 데 사용(유럽의 부호들이 이용하는 초호화판)했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또한, 2011. 9. 9 런던 Wentworth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한 것으로 그리스 국가부도 취재를 요트를 타거나 골프장에서 하는지 반문했다.

인천~파리, 런던~인천 대한항공 항공권 1등석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제공받았는데 그 비용이 무려 1,250만 원으로 확인됐으며 그 밖에도 8박 9일 동안 이탈리아, 그리스 일대를 여행하는데 들어간 호텔비, 식비, 관광경비를 전부 합치면 2억 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더욱 가관인 것은 그보다 2년 전인 2009. 8. 17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쌍둥이 배(Northern Jasper와 Northern Jubilee) 명명식이 있었고 관례로 선박명명식은 선주의 아내나 딸 등 관련 있는 여성을 초대하여 도끼로 밧줄을 자르는 의식을 거행하는데 Northern Jubilee로 밧줄을 자른 여성은 바로 송희영 주필(당시 논설실장)의 배우자였다고 밝혔다.(동행했던 박수환은 이미 구속)

김의원는 Northern Jasper 호는 대주주인 산업은행장의 배우자가 명명식을 거행했다고 하는데 송희영씨의 배우자는 조선사와 무슨 관련이 있으며 조선일보 논설실장의 배우자가 대우조선 대형 컨테이너선 명명식까지 해야 하냐며 꼬집어 비난하며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유력언론인의 호화전세기 접대를 극단적 도덕적 해이라고 지적한바 이제 이 사건은 그 수준을 넘어 범죄행위로 남상태 대표이사는 당시 두 번째 연임을 희망하고 있었고 이 초호화판 향응은 그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유추했다.

그는 이런 초호화판 향응 수수는 청탁 또는 알선 명목으로 향응, 그밖의 이익을 받은 것으로 변호사법위반(111조)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형법상 배임수재죄(357조)도 검토와 회사의 방만 경영을 언론인으로서 꾸짖지는 못할망정 호화판 향응의 주인공되었다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