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방지 위해 파로호 주변 쓰레기 수거작업
환경오염 방지 위해 파로호 주변 쓰레기 수거작업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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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류·스티로폼·플라스틱·가전제품·종이류·캔류·나무 등

양구군은 파로호 주변에서 발견되는 폐비닐, 생활쓰레기 등을 적기에 수거해 처리함으로써 우천 시 호수로 유입돼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0일(화)부터 오는 9월 7일(수)까지 ‘파로호 쓰레기 수거 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郡)은 용호내수면어업계와 협조해 22명의 어업계원들이 쓰레기를 수거하도록 하고, 이들에게 인건비와 유류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군(郡)이 이달 초순 현장 조사한 결과 파로호 주변에서 발견되는 쓰레기는 총 1천 톤(육안 식별 후 추정치)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로호 주변에서 발견되는 쓰레기는 비닐, 스티로폼, 플라스틱 제품, TV 등 가전제품, 종이류, 캔류 등 생활쓰레기와 나뭇가지, 나뭇잎 등이 주를 이룬다.

군(郡)은 수거작업에 투입된 어업계원들이 쓰레기를 수거한 후 관계 공무원 입회 하에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소각이 가능한 것들은 소각하고,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밖에 스티로폼, 플라스틱, 가전제품, 캔류 등 일반쓰레기는 남면 도촌리의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장에서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