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번영회는 지난 8월 26일 거진읍 11리 마을해변에서 번영회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깨끗한 마을해변 만들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한 이강훈 고성군 번영회장은 “여름 휴가철이 지나고 관내 해변들이 문을 닫으면서 군 번영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군 관리 해변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마을단위 해변에서 먼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번영회 회원들이 해변 곳곳에서 수거한 피서철 바다쓰레기의 양은 약 30자루에 달한다.

또한 거진읍에서는 이보다 하루 앞선 8월 25일 김응중 거진읍장을 비롯한 직원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말끔 도로변ㆍ깔끔 마을해변” 사업을 추진해 7번국도변 주요 교차로와 소공원, 해변 산책로를 중심으로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하여 휴가철 쓰레기 약 40여 자루를 수거했다.

한편, 거진읍 관계자에 따르면 읍은 9월 추석 귀성객 맞이를 위하여 자발적으로 마을단위나 공동체단위의 환경정비 활동에 나설 경우 봉사활동에 필요한 집게, 수거용 자루, 장갑 등의 물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