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장점을 배우며 상생하는 양구군과 치즈정
서로의 장점을 배우며 상생하는 양구군과 치즈정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日 치즈정교류단 5~11일 양구군서 우수시책·행정 연수

 

양구군과 자매결연 관계인 일본 돗토리현(鳥取縣) 치즈정(智頭町) 교류단이 양구군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치즈정이 양구군의 우수 시책과 행정 분야에 대한 연수를 통해 양 자치단체 간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우호교류 관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키시모토 마사키(지역정비과 주임, 男, 만 33세), 오사카 토모미(교육과 주사, 女, 만 35세), 칸다 요시타카(총무과 주사, 男, 만 24세) 씨 등 3명으로 구성된 치즈정 교류단은 5일(월) 입국해 11일(일)까지 6박7일간 양구에 머물며 연수를 실시한다.

이들은 방문기간 동안 양구군의 기획 분야(군정 기획, 예산편성 및 운용, 인공습지 조성사업 등)와 복지 및 교육 분야(다문화가족 지원, 여성아동 지원, 중등교육 지원 등), 자치행정 분야(직원 후생복지, 군정 홍보, 정보통신 등), 도시개발 분야(도시계획, 도시기반시설, 교통행정 등) 등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교류단은 체류기간 동안 전창범 군수를 예방하고 환영만찬에 참석하며, 주민생활지원실과 도시개발과, 기획감사실, 자치행정과 등 각 부서에서 행정연수를 실시하고, 행복나눔센터 등 주요 시설들과 두타연, 양구백자박물관, 펀치볼 안보관광지(제4땅굴, 을지전망대), 박수근미술관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중등교육 지원업무 연수를 위해 양구중과 강원외고도 방문할 예정이다.

기획감사실 전금순 기획담당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치즈정은 매년 축제 때마다 교류단을 파견해 축하해주고, 공연도 하는 등 우리 군(郡)과의 교류가 활발하다.”며 “우리 군(郡)도 다음달 17일부터 23일까지 6박7일간 3명이 치즈정을 방문해 산림 분야와 복지 분야, 일반행정 분야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 10월 10일 치즈정과 우호제휴 협정을 체결한 군(郡)은 그동안 행정 분야뿐만 아니라 청소년 분야, 문화 분야, 스포츠 분야, 의정 분야, 농업 분야, 관광 분야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매년 적극적이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