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오감으로 체험하는 삼굿축제의 열여섯번째 마당이 오는 9월 24일부터 25까지 양일간 중동면 녹전3리 삼굿마을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24일 삼굿점화를 시작으로 전통혼례, 전통문화공연, 숲 체험 및 가재생태체험, 각종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한 각종 체험행사와 문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더불어 삼굿으로 달궈진 자갈에 구워먹는 돼지고기 꼬치구이와 그 열기로 쪄낸 계란, 옥수수, 감자 등 각종 먹거리는 축제의 풍미를 한껏 승화시켜준다

삼굿은 삼베옷의 재료가 되는 대마 껍질을 익히기 위한 과정을 말하며 땅을 화집과 몸집으로 구덩이를 파서 나무를 넣고 돌을 데워서 물을 붓고 수증기가 연도를 통해 대마를 익히는 작업을 삼굿이라 하는데 요즘은 옥수수, 감자, 계란 등 여러 식재료를 넣어 수증기로 쪄내는 전통방식의 체험프로그램으로 발전하였다.

최봉철 삼굿축제추진위원장은 “소박함과 정겨움이 가득한 행사로 꾸며질 축제에 오셔서 좋은 느낌, 좋은 감정, 좋은 추억을 가득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오감만족 삼굿축제에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였다.

체험 및 민박예약은 인터넷 http://3good.invil.org를 이용하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