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전통한옥 체험단지 조성사업 순조롭게 추진
강릉 전통한옥 체험단지 조성사업 순조롭게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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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우리의 전통가옥인 한옥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내·외국인들에게 한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강릉 오죽헌 인근에 동계올림픽 특구개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통한옥 체험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51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대지면적 15,237㎡에 한옥체험시설 12개동(객실 수 19개 / 수용인원 총 168명)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2017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최근 설계를 모두 마치고 공사입찰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중이며, 이달 중으로 공사입찰을 진행하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하는 ‘강릉 전통한옥 체험단지’는 우리의 전통가옥형식의 다양한 특징들을 반영했다. 내부에는 대청·툇마루·누마루·온돌방·안마당 등을 도입하여 한옥 고유의 공간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고, 팔작지붕, 맞배지붕 등 전통적 지붕 형태와 겹집형 구조 등 한옥의 다양한 모습을 구현하였고,

외부에는 다목적동과 전통놀이 체험마당을 구성하여 다도 체험, 서당 체험, 소규모 국악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의 공간으로 활용해 한옥 체험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 전통한옥 체험단지’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옥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고, 올림픽 이후에도 인근의 역사 유적인 오죽헌과 함께 강릉 농악전수교육관, 선비문화체육관 등의 문화·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강릉시의 전통문화 관광자원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