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소나무재선충병 하늘에서 꼼꼼히 살핀다
영주시, 소나무재선충병 하늘에서 꼼꼼히 살핀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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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과 합동 항공예찰 실시로 체계적 조사 나서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소나무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 지난 19일 산림청과 합동으로 항공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항공예찰은 지상에서 관찰하기 어려운 소나무류(소나무, 잣나무, 해송) 고사목을 파악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시는 위성항법시스템(GPS)등의 장비를 활용해 정확한 고사목 위치를 확인하고 시료를 채취, 재선충병 검경의뢰 및 방제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와 이력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몸에 기생하다가 성충이 소나무 잎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는 재선충에 의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으로 감염되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일명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시 관계자는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 정확한 예찰조사로 피해 목 제거와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체계적인 방제 대책을 수립해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