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동해해경,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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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전문 자원봉사자, 체계적으로 육성 및 관리 -

동해안의 바다의 환경을 지키기위한 지킴이 발대식이 열렸다.

9. 27일 오후 2시 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는 지난 ‘07년 태안 오염사고, ’14년 여수 우이산호 오염사고 등 대규모 재난적 오염사고를 겪으면서 체계적인 자원봉사자의 육성 및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어 발대하게됐다.

동해지역 자원봉사자는 총 58명으로 NGO 13명, 업체 15명, 개인 자원봉사자 3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년 1회 전문적인 방재 교육을 받으며 평상시에는 해양오염방제에 관한 온·오프라인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해양오염사고시에는 방제현장에 배치되어 방제작업 및 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자원봉사자 관리자로 지정된 김진연씨(전국자연보호협회 강원본부장)는 “의미있는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대규모 유류유출사고 발생 시 방제작업을 위한 효율적인 인력배치 및 자원봉사자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방제전문 자원봉사자를 체계적으로 육성 및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