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서른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시민화합 한마당축제인 태백제가 내달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양일간 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태백산,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개최된다.

태백시에서 주최하고 태백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5회 태백제는 공식행사(개회식, 폐회식), 시민화합행사, 시민참여행사, 태백제기네스, 태백예술제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태백제 첫날인 1일 오전 9시 30분에는 각동별 특색있는 입장식을 시작으로 식후행사로는 태권무, 일성왕 퍼포먼스 등에 이어 인기 연예인의 흥겨운 축하공연가 펼쳐진다.

시민화합행사에는 각계 각층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동공놀이, 족구, 계주, 게이트볼, 합동줄다리기, 발원지 물나르기, 대형윷놀이, 배추쌓기, 팔씨름 등 다양한 행사 종목으로 구성하여 8개 동 대항 경기로 진행된다.

시민참여행사에서는 축구, 씨름, 페이스(핑거)페인팅, 매직버블, 캐리커쳐, 비누공예, 열쇠고리만들기, 풍선아트, 아이클레이, 컬러비즈, 종이체험, 넵킨아트, 놀이가구, 퍼포먼스(키다리아저씨), 태백한우사랑코너, 북한음식체험, 동별 행운권 추첨 등으로 어린이,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기네스에서는 댄스신동, 장수왕, 어린이줄넘기왕, 풍선빨리불기, 왕발왕, 훌라후프오래돌리기, 어린이세발자전거 등 다양한 종목을 마련하고 최고를 찾는다.

예술제에서는 황지연못과 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사진전과 시화전, 미술전, 국악공연, 연합공연, 태백가요제, 세대공감콘서트 등 다채롭게 진행이 된다.

아울러 태백시의 최고의 영예로운 상인 태백시민 대상에는 문화예술부분 김동식(60세)씨, 지역개발 부문 신승하(68세)씨, 체육진흥부문 박철수(53세)씨, 효행선행부문 김건희(51세)씨, 모범공무원부문 이상남(47세)씨가 선정되어 개회식 때 상장을 수여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태백제는 81년 시 승격 이후 시민의 애환과 기쁨을 함께해 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지역축제로 일성왕 행차 재현 등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통한 태백만의 정체성 확립과 시민화합과 단결을 목적으로 다채로운 즐거움과 문화 향유로 행복한 문화도시 건설과 희망찬 미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