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추석 명절 연휴기간 동안 지역을 찾은 방문객들이 관내 대형리조트 등의 시설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수기 이후 오수의 적정처리 여부 및 사후관리 실태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를 위해 환경보호과장을 총괄로 한 특별점검반을 구성하여 9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12일간에 걸쳐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등 3개소에 대해 점검표에 의한 현지 확인점검을 실시하며 필요시 수질검사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별점검 주요내용은 개인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 (변경)신고 적정 여부,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 정밀점검 실시, 기술관리인 선임 및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위탁에 관한 사항, 기타 각종 대장, 일지 등 작성 및 비치 여부 등이다.

삼척시는 개인하수처리시설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부적합 시설은 과태료,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해 나가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경찰관서에 직접 수사의뢰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적발업소는 추후 점검 시 주요 점검대상에 포함시켜 계속적으로 관리․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개인하수처리시설 특별점검을 통해 앞으로 우리시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중심! 행복삼척』에 걸맞는 도시 이미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