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권재단, 세이지스 그룹과 북한 인권 회의 주최
미 인권재단, 세이지스 그룹과 북한 인권 회의 주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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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bar] [North Korea at night]


뉴욕 (2016년 10월 18일) — 미 인권재단 및 연세휴먼리버티센터가 공동으로 뉴욕시에서 10월 27일에 세이지스 그룹 (Sages Group)과 함께 북한의 인권에 관한 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다.

올해 6월에 출범했으며 북한 인권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세이지스 그룹은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행하고 있는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대화 및 행동을 촉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다섯 명의 창립 멤버로 마르주키 다루스만 전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로버트 킹 전 미국 북한인권특사,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회 위원장,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이정훈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이다.

이정훈 북한인권대사는 "북한 정권의 반인륜적 범죄는 이미 잘 기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또한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아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의미 있는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았다. 세이지스 그룹은 북한의 인권 유린을 국제적으로 공론회하고 전체주의적 북한 정권이 책임을 지도록 하는 행동을 지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세이지스 그룹의 미션은 세계 인권 선언의 목표를 옹호하고 선언의 기본 원칙을 북한의 상황에 적용하는 것이다. 세이지스 그룹은 유엔 북한인권조사회의 조사 및 권고 내용의 추진력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1) 국제사회의 관심도를 높이는데 앞장을 서기; (2)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찾기; (3)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를 다음 단계로 추진하게끔 하기; (4) 구체적인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대화, 담론 등의 수단이 가능하게 하기등 실천한다.

인권재단이 주최하는 회의는 유엔 안보리의 김정은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스포츠 및 관광을 아우르는 더욱 포괄적인 보이콧, 정보의 자유, 중국의 지속적인 강제송환금지 원칙 위반, 새로운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기대감 등을 비롯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세이지스 그룹의 다른 멤버들은 소냐 비세르코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회 조사위원, 데이비드 알톤 영국 상원 의원과 비팃 문타르본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포함한다.

미 인권재단 (HRF)는 국제 인권을 옹호 및 보호함을 목적으로 하는 비정치적, 비영리적 단체이며 폐쇄적인 사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