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축구단 리그 우승
강릉시청 축구단 리그 우승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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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우승 확정 -

강릉시청 축구단(단장 김철래 강릉시부시장)이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총 27라운드 중 25라운드 10월 19일(수) 용인축구센터에서 펼쳐진 용인시청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15승7무3패 승점 50점으로 남은 경기인 26·27라운드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 우승을 확정 짓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우승으로 ‘구도(球都) 강릉, 축구의 고장 강릉’임을 재각인 시켰으며, 강릉시청 축구단은 2009년 통합우승 이후 7년만에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다시 확정지었다.

강릉시청 축구단은 2016년 하반기를 시작하면서 창단 18년만에 ‘13경기 무패신화’를 남기기도 했으며, 이번 정규리그 우승으로 강릉시청은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게 되었다.

강릉시청 축구단의 지휘봉을 잡은 지 3년만에 우승을 이끈 오세응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축구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강릉 홈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며, 우승 비결로 신·구선수단의 조화와 선수단의 화합을 들었다.

한편 강릉시청팀은 1999년 5월 내셔널리그 첫번째 시청구단이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창단 첫해 전국실업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시작으로 2007년과 2012년 전국체전 우승, 2009년 제57회 대통령배전국축구대회 우승과 내셔널 리그 통합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강릉시청 축구단은 이번 우승 확정 이후에도 26라운드 10월 22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의 경기와 27라운드 10월 2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와의 원정 경기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