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생태복원(멸종위기Ⅰ급,여우종복원)사업 기틀 마련 계기
영주 생태복원(멸종위기Ⅰ급,여우종복원)사업 기틀 마련 계기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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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시장 장욱현)가 푸른공원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 생태 환경산업의 성장모델이 되고 있다.

시는 생태복원사업과 낙동강 수계 수질개선에 발 벗고 나서는 등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생태 환경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략적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의 메카

먼저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통해 환경산업을 추진에 나섰다. 시는 소백산 자연자원을 활용해 종복원기술원 중부복원센터를 유치하고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지난 2011년 6월 1일 멸종위기종 보전·복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순흥면 태장리 7,500㎡부지에 사업비 47억 여원을 투입해 생태관찰원과 학습장을 조성하고지난 11월 5일 여우생태 관찰원 개관식을 가졌다.

여우생태관찰원에서는 1990년대 멸종된 토종여우(Red Fox)의 복원사업을 추진하며, 야생 동식물 증식복원 및 연구 활동, 생물자원 정보구축과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또한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작년에 이어 2016년에도 순환수렵장을 운영 적절한 개체수를 유지하기로 하였으며, 피해예방시설 74개소에 대해 157백만원을 지원하고 수확기 농작물 피해방지단(20명)을 조직하여 활동하는 등 지역의 생태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배출업소 통합지도 점검 및 기술지원

시는 지역의 가장 큰 자원이라 할 수 있는 자연자원의 보존과 올바른 개발을 위해 대기, 수질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1,600여개 업소에 대한 통합지도 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하나의 사업장에 대기, 수질, 유독물 등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배출될 경우 이를 통합하여 한 번에 지도 점검하는 것으로써 사업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오염물질 처리시설의 정상가동과 적정관리를 유도 점검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영악화와 환경관리 기술능력이 부족한 영세사업장은 지도와 전문기관의 기술지원도 병행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실질적으로 저감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2016년에는 20개소의 위반사례를 적발하여 행정처분 및 과태로 16건, 고발조치 4건을 한 바 있다.

◎ 낙동강 수계 수질개선 추진

지역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낙동강 수계 수질 개선을 위해 사업비 242억원을 투입해 이산면 신암리 지역에 가축분뇨 지역단위 통합센터 시범사업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자원화 사업을 추진해 내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일 120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원통 밀폐형 호기성발효 시스템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인근 친환경농업단지, 수변생태공원과 병행한 친환경 농업 관광 상품화, 농가의 부외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낙동강수계 수질개선은 물론 지역 축산 농가의 폐수처리비용 부담 경감으로 축산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유기질 비료공급에 의한 화학비료 사용량을 저감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공공처리시설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두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환경부, SBS 방송사와 함께 지난 5월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협약식”을 체결하고 오염된 도랑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친수공간으로 정화시키는 주민 참여형 환경정화활동을 부석면 용암2리 화감천을 대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위원회를 구성하여 도랑물길 정비, 도랑정화활동, 수생식물 식재, 유용미생물 투입, 친수공간조성 및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주시는 소백산과 낙동강 등 지역의 생태복원 사업과 지역 환경산업을 통한 자연자원의 효과적인 활용으로 생태환경 산업의 성장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