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화이트머니 국제 사기 미수 피의자 검거
블랙·화이트머니 국제 사기 미수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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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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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투자할 것처럼 거짓말을 하여 접근 피해자가 한국에 돌아오자 한국내 조직원인 A씨를 통해 범행 -

[ATN뉴스/김지성기자]위조 지폐 제작 기술(일명 블랙·화이트머니)을 알려줄테니 100만 달러를 투자하라고 기망한 사기 미수범이 검거됐다.


(압수물 : 화공약품처리용 흰색 분말, 진폐 크기와 동일한 백지 다발, 사진제공 :강원지방경찰청2014.09.04)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치안감 김호윤)는 피해자(내국인)에게 위조 지폐 제작 기술(일명 블랙·화이트머니)을 알려줄테니 100만 달러를 투자하라고 기망한 사기 미수범 카메룬인 A씨(38세)를 구속했고 공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에 있다고밝혔다.

피의자는 미검 공범 2명과 함께 공모하여 지난해 13.12~2014.8월경 한·중간 무역업을 하는 피해자에게 한국의 부동산 산업에 6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접근한 후 수차례에 걸쳐 일명 ‘블랙머니와 화이트 머니’를 이용하여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100만 달러를 투자하면 위조지폐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 주겠다”라고 접근 이를 수상히 여긴 피해자가 경찰에 제보하여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블랙머니는 잉크 칠한 진폐를 세제물에 넣어 잉크를 녹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마치 특수약품 처리를 하여 진폐를 복제하는 것처럼 속이는 수법이며 화이트머니는 진폐를 약품이 담긴 컵에 미리 숨겨놓고 백색 종이를 넣어 진폐와 바꿔치기하여 마치 복제하는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피의자들은 중국에서 불상의 경로로 피해자의 연락처 정보를 알아내고 피해자에게 마치 한국의 부동산에 투자할 것처럼 거짓말을 하여 접근하였고 피해자가 한국에 돌아오자 한국내 조직원인 A씨를 통해 계속하여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미검 공범에 대한 추적과 함께 검거된 A씨 외에도 국내에 들어와 활동하는 다른 조직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과거부터 이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발생한바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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