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평창 계촌오케스트라단에 마스터 클래스 재능기부
한국예술종합학교, 평창 계촌오케스트라단에 마스터 클래스 재능기부
  • 편집국
  • 승인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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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오케스트라단에 한예종 졸업생이 직접 바이올린, 첼로 등 무료로 직접 지도

(ATN뉴스/강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에서는 클래식세상 계촌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4일부터 평창군 방림면 계촌초등학교 별빛오케스트라 단원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 과정을 시작했다.

마스터클래스는 한예종 음악원 졸업생 위주의 파트별 강사진 7명이 계촌초 학생들에게 직접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7가지 악기를 가르치는 재능기부 음악교실이다.

이에 따라 별빛오케스트라 단원 39명은 1, 2학기 매주 90, 24주 동안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농촌마을에서는 쉽지 않은 음악지도를 무료로 받게 되었다.

한편, 별빛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 전교생이 단원으로 참여하여 대관령국제음악제, 인근 병원 희망콘서트, 마을공연 등 매해 10회 이상 공연을 하고 있으며, 농촌마을학교에서 클래식 멜로디로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가 각종 매스컴을 통해 전해지면서 여러 도시와의 교류연주, 삼성전자 지원사업 선정, CJ나눔재단 후원 등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진 바 있다.

계촌초등학교의 이 같은 노력은 지난 해 3명의 외지 학생이 오케스트라 공부를 위해 전학을 오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몽구재단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작은 음악회와 마을영화제, 710일부터 12일까지 3일에 걸친 클래식 축제 등 계촌마을 일대에서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학교관계자는 오케스트라 활동이후 아이들이 좀 더 활발한 성격과 긍정적 자아를 갖게 되었다, “이런 외부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음악을 계기로 아이들이 희망을 연주하며 밝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현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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