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농민 건설노동자 하루 일당탕진 불법 게임장 압수 수색
태백, 농민 건설노동자 하루 일당탕진 불법 게임장 압수 수색
  • 편집국
  • 승인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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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경찰’서민경제침해 불법 환전 게임장 단속

(ATN뉴스/강원)

태백경찰서(서장 윤원욱)는 태백시 황지동 연지로 T성인게임장에서 환전영업을 한 사행성 게임장 업주를 적발, 박모씨(50,) 3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으로 지난 1일 오후5시30분경 불구속 입건하고 게임기 120(42천만원상당), 현금 350만원, 일명 똑딱이 134개 등을 압수하여 조사 중이다.



이번 단속으로 적발된 성인게임장은 지난 해, 8월 태백경찰서의 단속을 받고 폐업했으나, 다시 영업을 재개하여 지난 해 9월부터 지금까지 성인게임기 120대를 설치, 불법 영업을 계속해 왔다.

태백경찰서는 지난 316, ○○게임장이 농민 건설노동자들을 끌어들여 하루 일당을 불법 게임을 하면서 모두 잃게 만들고 그럼으로써 여러 가정을 불화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게임기 90(36000만원상당), 현금 7898000원 등을 압수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했음에도 계속해서 불법 게임장이 성행하고 있으며 불법환전행위가 이루졌으며 여전히 서민경제를 침해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단속했다.


피의자들에 대해 불법게임장 운영사실을 조사하는 한편 압수품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며, 변조 사실 등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조사 할 예정이다.

태백경찰서장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생활 뿐 아니라 그 가족들에 삶까지 피폐하게 만드는 불법게임장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여 서민 생활 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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