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최신 거점소독세척시설 완공
봉화군, 최신 거점소독세척시설 완공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해안 지역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경상북도를 제외하고 전국 가금농가에 확산되고 있으며, 가금류 일시이동정지 및 발생 시·군 닭, 오리의 비발생 시·군으로의 반출금지, 철새도래지 방역강화 등 방역대책에도 불구하고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봉화군(군수 박노욱)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으로 격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농가예찰전화 및 방역홍보, 밀집사육지역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한 상시 거점소독시설이 지난 24일(토)에 완공되어 2일간의 시험가동을 거쳐 12월 26일(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11월 18일부터 양계밀집지역 인근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을 설치하고 축산차량에 대하여 철저한 방역을 하고 있었으나 상반기부터 추진한 거점소독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축산차량에 대하여 보다 철저한 소독이 가능하게 되었다.

시설입구에서 바퀴를 세척하고, 소독시설 내에서는 차단막으로 밀폐 후 스팀 및 오존, 자외선 소독을 통해 차량 내‧외부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최신 설비이다.

또한 차량 운전자에 대한 대인소독 및 차량매트 세척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소독필증 자동발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박노욱 군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의 관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금농가는 축사소독 및 출입차량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특히 거점소독시설에서 발행하는 소독필증을 휴대하지 않은 축산차량은 절대 농가에 출입 할 수 없도록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