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유상준)은 동해항에서 발생하는 분진을 최소화를 위하여 중앙부두 배면에 방진망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방진망은 산화물 하역 및 야적 시 발생되는 분진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동해항 중앙부두에 높이 15m, 길이 223m 규모의 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로서,‘15년 9월 착수하여‘16년 12월에 준공하였으며, 동 방진망 설치로 동해항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가 상당부분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항의 특성상 유연탄, 석회석 등 분진화물의 취급으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동해항 공해 저감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동 대책의 일환으로 다목적 물류창고 2동과 남부두와 서부두에 방진망 920m 등을 설치한 바 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내년에는 임항도로에 살수설비를 설치하고, 세륜시설과 배수시설을 정비하는 등 항만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