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카네이션에 마음담아
직접 만든 카네이션에 마음담아
  • 편집국
  • 승인 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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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8일 동해시노인요양원을 찾아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매월 정기적으로 노인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중인 동해해경은 5월 8일 어버이날에 앞서, 하루 전인 오늘 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 가슴에 달아드릴 카네이션을 만들었다.

봉사에 참여한 의경은 “카네이션을 직접 만든다는 것도 뿌듯하고 의미가 있는 일인데, 내일 직접 달아드릴 생각을 하니 마음 깊은 구석까지 넉넉해 지는 느낌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툰솜씨지만 하나하나 다듬어 가는 과정속에서 만들어진 카네이션은 어떤 꽃에서도 맡을 수 없던 따스함의 온기가, 잔잔한 향이 되어 퍼져나갔다.


동해해경은 8일 요양원을 찾아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어르신 곁에서 말벗이 되어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가슴에 단 카네이션보다 곱고 맑은 어르신의 소박한 웃음을 예상하며 카네이션을 만들었다는 동해해경.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소외이웃을 찾은 그들의 마음속에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었다.

엔사이드/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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