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근혜대통령의 춘천방문 결과에 대하여
(논평) 박근혜대통령의 춘천방문 결과에 대하여
  • 편집국
  • 승인 20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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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춘천시지역위원회지역위원장황환식 -


새정치민주연합 춘천시지역위원회지역위원장황환식

박근혜대통령의 춘천방문에 결과에 대하여 실망스럽다.

박근혜정부는 제3정부종합전산센터를 통한 국비 3,600억 원을 박대통령의 고향인 대구에 확정하였고 춘천이 오랫동안 준비한 물포럼도 대구에서 국제물포럼을 올해 개최되어 약3,000억 원의 예산을 대구에 가져간 것에 대하여 춘천시민과 함께 대단히 분노하였고 향후 정부의 춘천과 강원도 홀대에 대한 대응을 주목하고 있었다.

그러나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하는 과정을 분석하면 대기업 세무조사 등을 통한 압박을 통하여 지원금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부적절하였고 근대적인 사고방식에 기인한 것이라는 것을 우선 지적한다. 이는 향후 센터의 운영과 경영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참여하는데 일정정도 한계가 도래 할 것이다. 당장 일 년 센터 운영비가 20억 원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빅데이터로 여는 관광·의료·농업의 미래 강원도가 이끌겠습니다!’는 청와대의 의지와 구호에 동의한다. 강원도와 춘천의 현실에 적정한 컨셉이며 사업방향을 올바르게 잡았다고 평가한다. 박근혜정부는 열 번째 창조혁신센터를 출범하면서 모처럼 시의적절하고 미래지향적인 사업내용을 정한 점에 대하여 환영한다.

더군다나 빅데이터는 다른 지역의 센터의 광맥을 제공하게 될 것이고, 이는 변방의 강원도가 모처럼 대한민국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자긍심과 애정을 갖고 센터를 응원할 것이다. 다만 타 지역의 센터와 대기업이 빅데이터를 운용하여 경쟁이 예상됨으로 센터간 역할 분담이 걱정된다.

또한 창업 활성화와 중소상공인 육성 지원을 위해 1,050억 원의 펀드를 조성 운영한다는 점에 대하여도 환영한다. 그런데 타 지역의 센터는 투자금액이 1,000억 원에 이르지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금이 100억 정도이고 나머지는 펀드라고 하는 것이 의아하다.

아울러 강원도의 최대현안인 춘천∽속초철도 동서고속화철도 등의 현안에 대하여 박대통령의 공약이었고 여러 차례 조속한 건설을 건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첩에만 적고 일언반구 언급도 하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 임기 3년차에도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것이 과연 철도 건설에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고 이는 춘천시민 뿐 만 아니라 강원도민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엔사이드편집국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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