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제작·기획, 자녀교육의 애환 담은 연극 선보여
학부모가 제작·기획, 자녀교육의 애환 담은 연극 선보여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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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월례조회에서 공연, 학부모와 교직원 소통의 계기 마련 -

 홍천여중 이광옥 학부모 외 8명의 학부모가 3일 오전 9시, 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극 ‘우리 아이, 함께 키워요!’를 공연했다.

이번 연극은 자녀교육에 따른 애환을 담은 교육연극으로, 학부모들과 청소년 극단 ‘무하’(대표 장혁우)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연극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연극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동안 매일 모여 3가지 에피소드를 정하고 대본 작성부터 연기까지 도전했다.

이광옥 학부모(홍천여중)는 “학부모지원센터를 홍보하고, 학부모 재능기부와 학부모 동아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연극을 준비했다”며 “교직원과 학부모 간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엄재석 정책기획관은 “올해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 동아리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재능이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 결합될 수 있도록 놀이지원단이나 토론교육지원단 양성 등 여러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은 본청과 18개 시군에 학부모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학부모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학부모지원전문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