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군 경계 철책 철거 대책 촉구
강원도의회, 군 경계 철책 철거 대책 촉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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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회 임시회 제3차 농림수산위원회 개최 -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진기엽)는  11일 제263회 임시회 제3차 농림수산위원회에서 환동해본부와 농업기술원 소관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심사와 강원도 농촌·농촌체험교육장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환동해본부 소관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김용복(고성)의원은 동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 문제와 관련하여 해수욕철이 다가오는 데도 아무런 진전이 없음을 질타하며, 집행부에 조속히 대안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군 경계철책 철거사업은 열영상장비를 수입하여 납품하기로 한 업체의 자금유동성 문제로 수입이 중단된 상태이다.

또한, 진기엽(횡성) 위원장은 속초항 크루즈 10만톤급 계류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이 국비지원없이 전액 도비(1,044백만원)로 편성된 점을 지적했다. 동계올림픽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제주 강정항, 인천항(전액국비)과 달리 도비로 전액 투자하는 것에 대해 우려감을 표명했다.

이외에 「강원도 농업·농촌체험교육장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그간“농촌 교육농장 육성사업”으로 농촌진흥청이 국비를 지원했으나, 내년부터 지원 사업목록에서 삭제하여 국비지원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도비지원을 위해 조례안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도내 소재 농업·농촌체험교육장 지원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