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림청, 10년 연속 대형산불 없는 해 달성
동부산림청, 10년 연속 대형산불 없는 해 달성
  • 편집국
  • 승인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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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조심 기간 내 총 5건 산불, 19㏊ 산림 소실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경일)은 2005년 양양산불 이후 올해까지 10년 연속「강원 동해안지역 대형산불 없는 해」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산림공무원, 산불감시원 등 산불지킴이들의 ▲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예방 활동 ▲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 자원의 배분 ▲ 진화자원의 골든타임제 운영 ▲ 현장진화지휘체계의 확립 ▲ 과학적 산불방지시스템 운영 등과 같은 노력이 있었기 가능했다.

이로 인해 동안 동부지방산림청 관내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5건으로 작년 8건 대비 약 38%나 줄었다.

반면 산불로 인해 소실된 산림의 면적은 작년 3.25㏊ 대비 6배가량 늘어난 19㏊로 최종 집계됐다.

올해 강릉지역 1, 2월 누적 강수량이 전년 215㎜대비 15%에 불과한 33㎜ 수준으로 42년 만의 심각한 겨울 가뭄 때문인 것으로 원인이 분석되고 있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은 ‘10년 연속 대형산불 없는 해를 달성한 것은 강원도민의 적극적인 산불예방 참여에 있다’라며 “앞으로 동부지방산림청은 20년, 30년 연속 대형산불 없는 해를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겨울철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평년대비 열흘 앞당겨 지난 1월 20일부터 지방청 및 7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방지 총력대응 태세에 돌입한지 115일 만인 5월 15일에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었다.

엔사이드/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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