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봄나들이가 자칫 사고의 길로…봄철 졸음운전 주의
(기고)봄나들이가 자칫 사고의 길로…봄철 졸음운전 주의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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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소양로지구대 순경 서정미

 

따뜻한 봄날이 되면서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봄날 춘곤증과 장거리 운전이 겹치면서 그만큼 졸음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봄철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음주운전보다 사망률 또한 7배나 높다고 한다.

실제 졸음운전을 할 경우 운전자의 지각 반응속도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7%(면허취소0.1%)와 비슷하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정도 진행하는 운전자가 약4-5초 졸았을 경우 차량은 운전자 없이 100m 이상을 달린 것과 마찬가지다.

졸음운전을 하고 있는 차는 그야말로 ‘달리는 흉기’와 다름없는 것이다.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창문을 열어 내부공기를 지속적으로 환기 시키고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즐거운 봄나들이가 한순간의 졸음으로 인해 사고의 길로 이어질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