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공고, 중국 상주홍태전자유한공사와 업무협약’
원주공업고등학교(교장 이중희)는 지난 14일 중국 상해에 있는 상주홍태전자유한공사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생 채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통해, 상주홍태전자유한공사가 해마다 두 명의 학생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주공고 도제학과(모바일전자과)는 지난해 10월부터 전자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도제교육센터를 운영하면서, LED 매입등, LED USB 랜턴, LED 무드등 등 LED 소자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여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그 결과, 중국 현지에 있는 LED 전문기업인 상주홍태전자유한공사에서 원주공업고등학교 도제교육의 우수성을 인정하여 매년 2명의 학생을 채용하기로 협약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높은 청년 고용률과 제조업 경쟁력의 중요 요인으로 평가받는 도제교육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정책으로, 원주공고는 전자제품 생산분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원주공고내 설치된 도제교육센터에서는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산업계 전문가들이 매년 1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협약기업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제품 생산과정을 수업에 접목하여 학교에서도 기업과 똑같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중희 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에 참여한 우수한 인재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좀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관심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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