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없는 엄두릅, 양양산채 특화작목으로 육성
가시 없는 엄두릅, 양양산채 특화작목으로 육성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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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1,800만원 투입해 묘목 지원, 가공식품 개발 등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 -

양양군에서는 그린푸드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지역의 깨끗한 환경과 이미지에 걸맞은 고품질 엄두릅(음나무)을 지역의 주력 산채작목으로 적극 육성한다.

군의 경우 지난 15년 동안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음나무 묘목을 꾸준히 보급, 현재 72ha 면적에서 엄두릅을 재배해 연 28억 정도의 소득을 창출해오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엄두릅 생산면적을 100ha까지 더 늘려 재배단지를 규모화해 가고있다.

양양 지역에서 생산된 엄두릅은 설악산과 점봉산,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변 청정지역에서 생산되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병해충이 거의 없어 농약이 필요 없으며, 일손부담이 비교적 적어 노령층이 대다수인 지역농가에의 적합한 작목이라는 평가을 받고있다.

군은 올해 1억 1,800만원을 투입해 음나무 묘목을 지원과 산채연구회를 중심으로 재배관리와 품질향상 가공 및 유통 전반에 대한 자구적인 노력을 펼치는 등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