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강릉 산불,,, 민관군 사투에 진정세
(3보)강릉 산불,,, 민관군 사투에 진정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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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진화에 투입 헬기 6대 삼척으로 이동 -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경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민관군 진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전날 초속 10m의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 바람이 진정 새를 보이고 있어 산불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새벽부터 기동대 3개 중대 등 총 329명의 경력과 경찰차량 등 24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진화에 나선 강릉경찰과 강릉시 공무원들은 지금도 교통통제와 함께 잔불 제거 등에 투입되어 진화에 힘쓰고 있다.

김영관 강릉경찰서장은 강풍이 잦아들고 있는 만큼 소방, 지자체 등과 함께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경력을 투입하여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현장에 강릉시 공무원 K 씨는 바람이 잦아들어 그나마 다행이라며 시민들이 더 이상 손해를 입지 않도록 산불 전문가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릉은 90% 진화된 상태이나 삼척은 험한 지형과 강한 강풍에 큰불을 잡지 못하고 있어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으며 강릉진화에 투입되었던 헬기 6대는 삼척으로 이동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