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쌀 어사진미 수출 가닥 잡혀
횡성쌀 어사진미 수출 가닥 잡혀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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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홍콩식음료박람회(HOFEX)에서 횡성의 농축특산품 전시·홍보와 수출협의로 세계시장 개척에 나섰다.

홍콩, 일본, 타이완 등 세계 57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올해 5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여기에 횡성농협(횡성쌀 어사진미), 서원농협(참기름, 들기름, 간장, 된장, 잡곡), 홍아리토마토(토마토 주스), 청아굿푸드(더덕무침, 더덕구이, 무말랭이, 김치), 에덴양봉원(대추꿀, 밤꿀, 아카시아 꿀), 청태산농장(토마토잼, 블루베리잼, 파프리카잼, 산머루잼, 오미자청), 횡성축협(횡성한우), K-프라이드(육가공) 등 횡성 관내 8개업체 20여개 품목이 참가했다.

홍콩 방문 첫날인 지난 8일 현지 횡성한우 판매점에서 열린 수출간담회에서 한규호 횡성군수와 이대균 군의장, 최승진 횡성농협장, 방창량 축산유통담당 등이 홍콩윌슨그룹 배니언 웡 회장 일행과 KCI 윈킨 왕, KBP 이종명 대표 등과 횡성 농축특산물 수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윌슨그룹을 통해 횡성쌀 어사진미 등 우수한 횡성 농축특산품을 동남아, 중국 시장으로 수출하기로 했다.

횡성 농축특산품을 전시하고 있는 윌슨그룹 부스는 이번 박람회를 찾은 세계 각국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높아 가장 붐비고 있으며, 지난 9일에는 동남아, 중국, 중동시장까지 진출해 연매출 16조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태국 마크로사의 레옹 대표이사가 한규호 횡성군수를 찾아와 면담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규호 횡성군수와 한류스타인 전 횡성군 홍보대사 가수 김희철이 함께 홍콩 현지 언론과 방송사 인터뷰, 시식 행사 등 직접 홍보에 나서 현지언론 취재진들의 열띤 취재경쟁 속에 횡성의 농축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지난해부터 횡성한우를 비롯해 농축특산품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횡성군은 이번 한규호 횡성군수, 이대균 횡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가한 홍콩 방문 마케팅 활동을 계기로 횡성쌀 어사진미가 세계시장에 본격 진출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