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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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 -

강릉시의회(의장 조영돈)는 오늘 5월 12일 오전 10시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4일까지 총 13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연다.

먼저 오늘 제1차 본회의는, 2017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위원으로 내무복지위원회 기세남 의원, 강희문 의원, 박경자 의원, 조대영 의원을, 산업건설위원회 이용기 의원, 최선근 의원, 김남길 의원, 배용주 의원, 박건영 의원을 선임했다.

이어 최익순 의원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대표로 발표했다.

1991년 지방의회가 재출범하고 지방자치제가 부활하였으나 중앙집권적 의식과 제도적 한계로 이에 강릉시의회는 말로만 지방자치가 아닌 진정한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하여 지방분권형 개헌, 정당공천 폐지, 기초의원선거를 소선구제로, 의정비제도 개선, 인사권 독립을 강력히 결의했다.

다음으로 지난 5월 6일 발생한 산불로 산림, 주택, 이재민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중앙정부에서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이재민 보상 및 복구계획 등 정부 주도의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한 ‘강릉 성산 산불피해 발생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를 발의, 김기영 의원이 대표로 발표했다.

앞서 조영돈 의장은 개회사에서 “산불로 주택이 소실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이재민들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산불을 계기로 미흡한 부분과 개선해야 할 시스템은 없는지 잘 살펴보며 다시 힘을 내서 복구와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259회 임시회는 15일부터 1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등 총 11건의 안건과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이후 22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23일 강릉군비행장주변마을피해대책특별위원회, 2018평창동계올림픽지원특별위원회 활동이 있을 예정이며, 마지막 날 24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