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학생으로 돌아간 학부모
중1 학생으로 돌아간 학부모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5월 12일(금)부터 6월 8일(목)까지 18차례에 걸쳐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중학교 ‘배움성장평가제’ 체험 연수를 한다.

18개 시·군 단위학교 학부모가 참여하는 이번 연수는, 중학교 1학년 수업과정에 60분간 학생으로 참여하여 변하는 교육 흐름과 방향을 이해하고, 수업 후에는 한글교육책임제, 숨요일 등 도교육청 핵심정책을 주제로 교육 주체로 참여하는 학부모회 역할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중학교 배움성장평가제는 학생의 수업 참여과정을 중심에 두는 평가방식으로 학습의 자기주도성, 모둠활동, 과제수행 등 평가항목을 다양화·세분화하여 수업의 모든 과정에서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수업 혁신의 한 갈래다.

도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중학교 1학년은 정기고사를 폐지하고, 2·3학년은 수행평가(서술·논술형 평가)비율을 50% 이상 늘릴 예정이다.

엄재석 정책기획관은 “이번 연수는 도내에서 수업과 평가개선을 위한 혁신교육 활동을 펼치는 ‘수평선’ 동아리(수업평가개선 프로젝트, 116명) 소속 교사들과 도교육청 학부모지원팀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소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