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기사문항 어선 2척 충돌
양양군 기사문항 어선 2척 충돌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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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로 어선 2척 충돌 선원 부상으로 병원 후송 생명 지장 없어. -

 

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명길)는 13일(토) 아침 7시경 양양군 기사문항 동방 3.5마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에서 어선 D호 선장 최 씨(62세, 양양 수산거주)는 새벽 3시경 조업차 주문진항을 출항하여 조업을 마치고 아침 7시경 해상 표류상태에서 그물을 정리하던 중, 다른 어선 N호를 운항하던 선장 임 모 씨(66세, 양양 기사문 거주)가 짙은 안개로 인해 D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진술했다.

 당시 안개로 인한 식별 거리 약 0.5마일 내로 저시정 상태였으며 해경은 해상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에서 어선 간 교신내용을 청취하고 상황 접수 후 구조세력을 급파, 어선 2척을 긴급하게 인근 항에 입항 조치했다.

어선 충돌로 인해 머리를 다친 D호 선원 김 모 씨(60세, 고성군 거주)는 남애항으로 입항토록 조치 후 119구급차 이용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고 입항 후 N호 선장 임 모 씨 상대로 음주측정 결과 이상 없는 상태다.

속초해경에서는 충돌 경위에 대하여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