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위협하는 교란식물 제거로 토종식물 보호
생태계 위협하는 교란식물 제거로 토종식물 보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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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돼지풀, 쑥부쟁이 등 제거-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외국으로부터 관상용으로 들여오거나 사료·퇴비 등에 섞여서 유입된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강한 자생력과 왕성한 번식력으로 토종식물의 서식지를 훼손하고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등 생물 다양성이 감소됨에 따라 교란종의 확산 방지와 식생을 억제하고 고유종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실시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6월부터 7월말까지 집중 제거를 실시하여 번식 자체를 막고, 8월부터 10월말까지는 추가 제거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시 전역에 서식하고 있는 가시박을 비롯하여 돼지풀, 쑥부쟁이 등 생태계 교란식물을 완전히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교란식물의 생육초기 집중제거를 위하여 육군 1900부대(23사단 57보병연대)의 협조를 받아 성장 초기 종자 생산을 원천적으로 봉쇄하여 교란식물 확산 예방에 기여한다.

남원일 환경과장은 “지난 해 116,440㎡의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여 생태계 교란식물 확산을 방지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고유의 생태 서식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