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OP 한시 개방, 성황리에 마무리
717OP 한시 개방, 성황리에 마무리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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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2017년 봄철여행주간’을 맞아 실시했던 「717OP(금강산 전망대)」 한시 개방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봄철 여행주간’은 봄철 관광 수요 창출과 지역관광 내수 확대를 위해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벤트로 군은 이를 맞아 5월 초 황금연휴 12일 동안 관광객들을 위해 대한민국 동해안 최북단 안보현장 견학지인 ‘717OP’를 한시적으로 개방했다.

군의 717OP 개방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6년 ‘가을철 여행주간’에도 행사를 진행하여 579명이 견학을 마쳤으며, 이번에는 오전 11시와 오후2시, 1회 방문 가능 인원을 40명으로 제한하여 2회씩 개방, 총 781명이 717OP를 방문했다.

특히 이번에는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군을 찾은 만큼 지난 가을 대비 방문객 200여명이 증가해 성공적으로 개방 행사를 마무리 했으며, 고성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717OP와 근접한 통일전망대의 경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가량 방문객이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717OP 견학을 통해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부대와 협의를 거쳐 추후 진행될 가을여행주간에도 717OP 개방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717OP는 최전방 관측소로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생태자원의 보고이며, 통일전망대보다 더 북한에 인접해 금강산뿐만 아니라 북한이 한눈에 보일 정도로 가까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