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1382’를 아시나요? 미심쩍은 주민번호 바로 확인 가능
(기고) ‘1382’를 아시나요? 미심쩍은 주민번호 바로 확인 가능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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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소양로지구대 순경 서정미

 

관내 한 편의점에서 ‘미성년자 같은데 편의점에서 술을 산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편의점을 이용하던 한 손님이 미심쩍어 신고한 내용이었다. 현장에 출동하니 학생들은 위조한 신분증을 제출해 술을 샀다고 했다. 교묘하게 위조한 신분증은 언뜻 봐서는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였다.

이렇게 편의점이나 음식점에서 미성년자에게 담배나 술을 팔았다는 신고가 종종 들어온다. 이런 경우 청소년보호법상 업주나 종업원이 처벌을 받는다.

어른은 청소년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신분확인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하지만 가게 주인들은 모르고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억울하기만 하다.

얼굴이 어려 보이는데 신분증을 확인해도 헷갈리는 경우, 뭔가 미심쩍거나 걱정이 될 때는 ‘1382’로 전화를 걸면 된다.

위 번호로 주민등록증 본인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조거나 올바르지 않은 주민번호는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미심쩍으면 다시 한 번 확인해보자. 1382, 전화 한 통화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