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 우렁이 공급 추진
고성군,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 우렁이 공급 추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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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우렁이 지원-

고성군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친환경농법(우렁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우렁이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군은 지속적인 벼의 우렁이농법 실천으로 친환경 고품질쌀 생산 및 친환경인증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하며, 자연 친화적 농업 생산기반을 조성, 저농약·저비료를 통한 양질의 쌀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자 한다.

이에 군은 2억 4천5백여만원을 투입, 오는 6월 초까지 5개 읍·면 친환경 농법(우렁이) 실천 농가에 우렁이를 지원한다. 친환경농업 실천의지가 높은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며, 우렁이를 이용한 제초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치패를 공급한다.

지원량은 1,131ha에 우렁이 치패 21,340kg이며, 지원농가는 관내 517농가로 친환경재배용 13농가에 617kg, 제초목적용 504농가에 20,723kg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렁이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친환경재배용은 보조 70%, 자부담 30%이며, 제초목적용은 보조 30%, 자부담 70%이다. 우렁이 치패의 공급가격은 kg당 11,500원이다.

우렁이는 현내면 명파우렁작목반과 토성면 원암영농조합법인의 2개 공급처에서 구입해 농가별로 모내기철인 5월부터 6월 초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렁이를 이용한 자연 친화적 농법 면적 확대를 통한 무제초제 농업을 실천함으로써 생태환경 보전 및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