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서장 김형도)는 경남 김해의 한 인터넷 동호회(진영 슈퍼 맘스 클럽 : 매니저 윤성연)에서 삼척소방서로 과자 및 음료 세트 50봉지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삼척소방서 수신으로 배송된 택배 박스에는 아무런 내용이 없어 도착 후 몇 시간이 지난 후에야 한 직원이 개봉하게 되었고, 박스 안에는 과자 및 음료 등으로 구성된 간식 꾸러미 50봉지가 들어있었다.

내용물을 보고 놀란 직원은 급히 택배 운송장 발신인 정보란에 적혀있던 전화번호로 연락을 취하여 보내주신 이유를 묻자“동호회 회원들 간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 진압 현장을 보고 어떤 방법이든 성원을 해 드리고 싶다는 의견이 모아져 보내드리게 되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도 서장은 동호회에 직접 연락하여“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고 성원해 주신 만큼 더욱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으며, 동호회 측에서도“감사 인사를 바라고 한 일이 아닌데 기쁘게 받아주셔서 저희도 감사하다 ”며“맛있게 드시고 항상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