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교1동주민자치위원회, 러시아 연해주에 동계올림픽 열기 전달
강릉 교1동주민자치위원회, 러시아 연해주에 동계올림픽 열기 전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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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 교1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달) 위원 16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을 널리 알리기 위해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 연해주(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등)로 해외연수회를 실시했다.

특히, 한인들의 활동 근거지지인 우수리스크 시의 ‘한인 이주 140주년 기념관 고려인 문화센터’에서 준비해 간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 홍보 팸플릿과 강릉시 홍보기념 볼펜을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나눠줘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18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인형과 러시아어판 강릉시 홍보책자 ‘제일강릉’을 센터 관리인에게 기증하여 계속 전시하기로 했다.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생가를 관리하는 이바노프 권(63) 씨는 “선대는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 이주 당하여 1953년 이곳으로 돌아와 갖은 고생을 다하고 살았는데, 한국에서 세계적인 올림픽을 한다고 하니 한인으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강릉시 홍보를 같이 했던 가이드 빅토르 김 씨는 “여러 단체를 담당했지만 올림픽 홍보는 처음이라 기뻤다.”며, “앞으로 빙상도시 강릉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교1동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해외홍보를 위한 연수가 매우 뜻깊고 뿌듯한 자부심을 갖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으며, 앞으로도 강릉을 위한 홍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