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사육기반 조성과 질병퇴치를 위한 토종벌통 교체사업 추진
토종벌 사육기반 조성과 질병퇴치를 위한 토종벌통 교체사업 추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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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낭충봉아부패병 등 질병 발생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질병으로부터 토종벌을 보호하고자 군비 9백만원을 들여 기존에 축산농가가 사용하던 토종벌통600통을 교체한다.

2009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2010년까지 전국적으로 90%이상의 토종벌을 폐사시킨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해 당시 횡성군에서도 대다수의 토봉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꾸준히 사육군수를 늘려 현재 횡성에는 71농가가 토봉을 사육하고 있다.

토종벌통 교체사업은 축산농가가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가 감염되었을 수 있는 기존에 사용하던 벌통을 제출할 경우 새롭게 제작된 벌통으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며, 수거된 벌통은 질병 발생 방지를 위하여 전량 소각 처리된다.

사업대상자는 토종벌 사육농가 및 토종벌통 보유농가로, 5월 24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횡성군은 토종벌 보호 및 토종벌 사육기반 육성을 통해 고령농가 소득원을 개발하고 소규모 축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