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농촌체험마을이 수학여행단의 잇따른 방문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선사고등학교와 장위중학교 학생 445명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인제지역 10여개 농촌체험마을을 방문하는 등 이 달에만 모두 4개 학교 561명의 수학여행단이 인제군을 찾았다.

수학여행단은 짚트랙, 자작나무 숲, 용늪 등 인제지역의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것은 물론 천연 염색 티셔츠 만들기, 천연 향초 만들기, 꽃차 만들기, 향토 음식 체험, 농장 일손 돕기 등 농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군은 수학여행 등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의 유치를 위해 관계자 팸투어, 박람회,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농촌체험프로그램 체험비, 먹거리 장터 등 농촌테마 이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휴양마을 시설개선 지원, 안전 ․ 위생 점검 강화, 휴양마을 운영자에 대한 안전서비스 교육 강화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농촌체험마을에서 학생들을 포함한 방문객들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