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자부심,, 북삼 효행제
지역에 자부심,, 북삼 효행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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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삼동 효행제 지역축제와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동해시 북삼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19일(금) 제7회 효행제가 성대히 개최되었다.

북삼동 관내 단체 공동 주관으로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효행제는 19일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의 경로잔치를 시작으로 초청 가수 공연과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효행 가요제가 진행되며 20일에는 효행길 걷기대회, 어린이 사생대회, 영어 말하기대회와 목재체험 교실, 예쁜 글 문패 만들기, 아나바다 나눔 장터, 가훈 써주기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장수 어르신으로 이순자 (94세, 북삼동) 홍순자 (94세, 북삼동) 할머님이 선정되어 마을 주민으로부터 꽃다발과 인사를 받았다.

북삼동 효행제는 2011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북삼동에는 효자 각 7개소, 열녀각 3개소, 누각 1개소, 찬양 각 1개소, 서원 1개소, 제실 5개소 등 효(孝) 관련 문화재가 산재되어 있다.

북삼동 13개 사회단체가 이러한 문화를 바탕으로 우리의 효 문화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려 주민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매년 가정의 달 5월에 실시해오고 있다.

박상선 북삼동 청년회장은 매년 치르는 효행제를 통해 효의 의미와 충효 예지의 효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북삼동 효행제가 지역축제와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효행제는 20일(토) 오후 1시 사생대회 및 동아리경연대회 시상식을 기점으로 2일간에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