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에 접어들면서 양구에서 개최되는 각급 대회와 대회 참가를 위해 방문하는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지난 1월 양구읍 서천이 결빙되지 않아 각급 빙상대회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역도 등 3개 종목, 14개 팀의 200여 명만이 전지훈련을 위해 양구를 방문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2월에 펜싱 등 2개 종목, 5개 대회에 1200여 명이 참가했고, 4개 종목에 걸쳐 11개 팀의 240여 명이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등 총 1400여 명이 방문했으며, 3월에는 3개 종목에 걸쳐 9개 대회에 455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약 4600명이 방문하면서 본 괘도에 올랐다.

4월에는 4개 종목 11개 대회의 참가와 전지훈련을 위해 3600여 명이 양구를 방문했고, 이달에는 8개 종목에 걸친 각급 대회와 전지훈련을 위해 약 6500명이 양구를 방문했거나 방문할 예정이다.

이달에 양구에서는 제72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및 남녀 국가대표 선발전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1차 선발전(4. 28 ~ 5. 1. 400여 명 / 문화체육회관), 제4회 국토정중앙 양구와 함께하는 2017 전국유소년 야구대회(5. 3~7. 1300여 명 / 하리야구장 외 4개 구장), 제52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역도경기) 사전경기(5. 11~14. 170여 명 / 용하체육관), 2017 시도대항 초등학교 단체전 테니스대회(5. 12~14. 150여 명 / 양구테니스파크), 2017 용인대학교총장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 유도대회(5. 16~19. 1200여 명 / 문화체육회관),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 파견(펜싱) 선수 선발전(5. 19~21. 250여 명 / 문화체육회관), 제36회 한국대학펜싱연맹회장기 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5. 22~24. 250여 명 / 문화체육회관), 제46회 전국 교수 테니스대회(5. 25~27. 600여 명 / 양구테니스파크, 양구중고등학교 테니스코트), 제9회 양구 국토정중앙기 전국 대학동아리 축구대회(5. 27~30. 1400여 명 / 종합운동장 외 5개 구장), 제5회 국토정중앙배 2017 전국 당구선수권대회(5. 31 ~ 6. 4. 700여 명 / 문화체육회관)등 많은 대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제주관광대 야구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고, 영등포주니어야구단(서울)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해 90개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으로 연인원 25만6100여 명이 방문해 약 191억5300만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90여개 대회 유치를 목표로 설정한 군(郡)은 이미 70여 개의 대회의 개최를 확정했고, 전지훈련도 100여 개 팀 유치를 목표로 활발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