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주관하는 농업방제용 드론 시연회가 22일(월) 오후 2시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1194번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연회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노승락 홍천군수, 도·군의원, 도내 쌀전업농업인, 드론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에 소재한 ㈜로보에어시스템에서 제작한 옥타드론(C-ras2000)과 헥사드론(C-ras1600)을 선보이며 농약과 비료를 탑재하고 논과 보리밭 1.5ha 약 5000평에 해당하는 면적에 드론농업방제를 시연할 계획이다.

드론방제 시연 후에는 홍천군 북방면에 소재하고 있는 강원인력개발원 무인항공교육센에서 드론조종사 자격증 취득 방법 및 드론전문교육기관을 소개하고 교육용 드론을 시연하게 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초경량비행장치 드론조정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무인항공교육센터를 강원인력개발원에 설치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 3월 20일에 드론조종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국내 항공법에 따라 자체 무게를 12kg를 초과하는 드론을 사용하여 방제사업, 항공촬영 등 드론사업을 할 경우 운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드론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이번 드론 농약방제 시연의 전 과정은 인스파이어(촬영용) 드론 4대로 촬영하여 시연장 내 대형모니터와 유튜브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향후 드론을 활용한 농약방제·비료살포를 통해 농촌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약 중독을 방지할 뿐 아니라 농업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