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린 전원도시 홍천군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9일 동안 횡성군에서 열렸던 제52회 강원도민체전에서 지난해보다 세 계단이나 상승된 전체 5위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20일 밝혔다.

춘천, 원주, 강릉, 동해시에 비교하여 체육 인구가 적어 스포츠 기반이 열악한 조건의 홍천은 이번 도민체전에 당초 7위를 목표로 29개 종목에 472명의 선수 및 임원이 출전한 가운데, 대회기간 내내 선수 및 임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금 66, 은 56, 동 53 등 총 17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성적 5위를 수상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9일 폐회식에서는 지난해 8위보다 3단계 이상 성적이 크게 향상된 점이 인정되어 道 체육회로부터 ‘2017 도민체전 노력상’을 수상하는 값진 성과도 거두었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에서 홍천이 기대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郡의 체육에 대한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과 각 회원종목 단체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이 한 몫을 단단히했다는 후문이다.또한, 郡은 지난해 도민체전 이후, 성적 향상을 위해 우세종목과 부진종목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통해 선수를 선발하고 중점적인 훈련을 실시한 것이 이번 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한편 노승락 홍천군수는 “이번 성과를 7만 군민과 더불어 축하한다‘ 며  무엇보다도 각 회원종목 단체, 각급 학교 및 전 체육인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 내년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