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처녀출전 야구종목 무패우승 ‘파란’
화천군, 처녀출전 야구종목 무패우승 ‘파란’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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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강원도민체육대회‘30득점-3실점’막강전력 과시-

화천군이 처녀출전한 제52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야구 종목에서 전통의 강호들을 연파하며 무패우승을 일궈내는 파란을 불러 일으켰다.

화천군청 공무원, 군장병, 경찰, 주민 18명으로 구성된 화천 선발은 첫경기에서 영월 팀을 맞아 10-0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이변을 예고했다.

이어 양구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5-3으로 승리했다.

화천군은 3차전에서 대회 6연패 중이던 최강팀 평창군을 5-0으로 물리친데 이어 결승에서 홈팀 횡성군마저 10-0으로 꺾었다.

화천군은 4경기를 치루는 동안 ‘30득점-3실점’이라는 막강 투타전력을 앞세워 첫 출전 만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감독을 맡은 오흥윤 군지역경제담당은 “선수들이 바쁜 일정에도 3주 간 주말마다 연습을 계속해왔다”며 “간동 야구장이 생긴 이후 화천의 야구 동호회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