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조리식품 및 라면류 가격 대형마트 저렴
즉석조리식품 및 라면류 가격 대형마트 저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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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즉석죽. 스프. 컵라면 등 30개 상품은 대형마트가 , 즉석밥. 컵밥 등 6개 상품은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저렴-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간편식품 수요가 많은 가운데 38개 간편식품(즉석조리식품 및 라면류)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가 대체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기준으로 전국의 대형마트(30곳)와 전통시장(21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5곳), 백화점(11곳), 편의점(3곳) 등 80곳을 조사한 결과, 탕. 즉석죽. 스프. 컵라면 등 30개 상품은 대형마트가 저렴했고, 즉석밥. 컵밥 등 6개 상품은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가 16,383원으로 편의점(21,933원)보다 25.3%, SSM(19,143원) 보다는 14.4%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판매점포 수가 가장 많은 10개 상품(품목별 1개씩)을 선정)

38개 간편식품 중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국물'로 유통업태별로 43.8%의 가격차를 보였다. 다음으로 '오뚜기 3분 쇠고기카레'(38.5%), '오뚜기 3분 쇠고기짜장'(38.2%), '동원 양반 쇠고기죽' (37.1%) 등의 순으로 최고. 최저 가격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4주간 가격 추이를 살펴본 결과, 컵밥류(3.9%), 즉석짜장류(1.3%), 즉석카레류(1.2%), 탕류(1.0%)는 가격이 상승한 반면, 즉석밥류(-0.6%), 라면류(-0.3%), 컵라면류(-0.3%)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